우하하 실시간 채팅방

한국어

우하하 채팅창

몇 개의 마른

2018.10.27 14:19

파도양 조회 수:29

rmuiCel.jpg

 

바람부는 날

 

몇 개의 마른 열매와

몇 잎의 낡은 잎새를

사랑해 보았나

 

삶이 소중한 만큼

삶이 고통스러운 만큼

 

흔적을 남기지 않는

바람이 되어 스친 것들을

잊어 보았나

 

세상에 매달려 보았나

바라보는 눈매에 추워 보았나

 

몇 개의 마른 열매와

몇 잎의 낡은 잎새로

 

오래 오래

기다려 보았나

 

몇 개의 마른 열매와

몇 잎의 낡은 잎새만을 보면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1] 우하하 2017.11.15 3111
650 못물은 찰랑찰랑 파도양 2018.11.08 46
649 햇살을 사이에 파도양 2018.11.03 34
648 우리들의 사랑 파도양 2018.11.02 21
647 눈물 물고기의 사랑 파도양 2018.11.01 27
646 내 마음은 마른 파도양 2018.11.01 30
645 떨어지는 잎사귀 파도양 2018.11.01 19
644 당신이 살아있을때 파도양 2018.10.31 24
643 날이 저물어 가듯 파도양 2018.10.31 27
642 짓밟히는 것이 파도양 2018.10.29 23
641 야생화 나무 2018.10.29 25
640 세상에 그리움은 파도양 2018.10.29 22
639 모두 놓아 버린다 파도양 2018.10.29 23
638 나와 한없이 가까운 파도양 2018.10.29 24
637 마음 어두운 밤 파도양 2018.10.28 28
636 사랑의 우화 파도양 2018.10.28 39
635 당신의 아무것도 파도양 2018.10.27 31
» 몇 개의 마른 파도양 2018.10.27 29
633 나 혼자만 너를 파도양 2018.10.27 25
632 별을 보고 걸어가는 파도양 2018.10.26 28
631 향 맑은 옥돌에 파도양 2018.10.26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