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8 11:46
심심한 저녁시간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이제는 우리가
아니란 걸 실감하게 됩니다
금요일 오후나 공휴일 아침이면
당연히 만나고 있어야 하는데
친구를 만나고 있거나
생일이나 의미가 있는 날
선물을 고를 일도 기대할
일도 없어진 것이
또 그렇습니다
아파도
열이 많이 나도
나 아파 하고 기댈 곳과
열 재줄 손이 없어졌고
특별히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은데
참 많은 것이 달라져 보입니다
인기스타보다 더 보기
힘든 사람이 생긴 것과
미팅 같은 거 할 때면
좀 찔리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그 마음
들게 할 곳이 없어졌습니다
허기진 저녁시간이면
특별한 용건 없이 전화 걸어
몇 시간이고 애기할
곳이 없어졌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1] | 우하하 | 2017.11.15 | 3389 |
810 | 얼릉 나좀 도와주개.gif | 시한헌터 | 2018.12.31 | 43 |
809 | 저거 죽은거 아니냥 | 시한헌터 | 2018.12.31 | 33 |
808 | 오늘은 자고 나면 | 파도양 | 2018.12.31 | 29 |
807 | 세상을 살아가며 | 파도양 | 2018.12.31 | 26 |
806 | 숨가쁘게 산을 헤치며 | 파도양 | 2018.12.31 | 26 |
805 | 일상의 그림 | 파도양 | 2018.12.31 | 40 |
804 | 차단했는데도 전남친한테 계속 연락온다 | 시한헌터 | 2018.12.30 | 27 |
803 | 풀 박스 냥이!!! | 시한헌터 | 2018.12.29 | 26 |
802 | 잠시만요~ | 시한헌터 | 2018.12.29 | 32 |
801 | 바보처럼 울어야 | 파도양 | 2018.12.29 | 34 |
800 | 세잎 크로바의 의미 | 파도양 | 2018.12.29 | 35 |
799 | 제몸속에 애 낳고 | 파도양 | 2018.12.29 | 26 |
798 | 미안합니다 | 시한헌터 | 2018.12.28 | 26 |
797 | ???:나 자는동안 어디가면 안돼 | 시한헌터 | 2018.12.28 | 26 |
796 | 가볍고도 무거운것 사랑 | 파도양 | 2018.12.28 | 29 |
» | 미팅 같은 거 | 파도양 | 2018.12.28 | 39 |
794 | 싫은 마음 | 파도양 | 2018.12.28 | 26 |
793 | 유기한 주인 찾아 100km 돌아온 리트리버 | 시한헌터 | 2018.12.27 | 27 |
792 | 클럽냥이 | 시한헌터 | 2018.12.27 | 29 |
791 | 니네 부모님들은 | 파도양 | 2018.12.27 | 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