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3 12:03
꽃을 사랑하는 마음
꽃 이라는
말없이 깊은 종교
문득, 나는 그 종교의
신자가 되고 싶다
피고 지는 인생 무상
지고 다시 피는
부활의 단순한
순리를 가르치는
나 죽은 다음에도
수없이 피고 질 꽃 앞에
마음의 옷깃 여미고
경배 드리고 싶다
철 따라 잠시 피었다가
머잖아 고분고분 지면서도
사람보다 더
오래오래 사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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