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1 16:00
나를 슬프게 하는 것
냉혹한 줄 알면서도 떠날
채비만으로도 눈 앞이 흐려져
그제보다 자주 헛디뎌 지는 발걸음
단 한마디 잘 가라는
말조차 응당 인색한
삼라만상이 아니던가
사는동안 풀이파리
하나까지 눈물겹도록
시린 내 지기였지만
짐짓 일러 줄 데가 없다는 것
거짓이 아닌 참이기에 슬프다
내가 왔노라 그 어드매
도장을 찍고 왔다 가노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1] | 우하하 | 2017.11.15 | 3389 |
1070 | 자기 침대에 눕는 댕댕이 | 시한헌터 | 2019.02.14 | 31 |
1069 | 비아그라의 위엄 | 시한헌터 | 2019.02.14 | 32 |
1068 | 바람에 흔들리는 | 파도양 | 2019.02.14 | 46 |
1067 | 사랑을 받아들이고 | 파도양 | 2019.02.14 | 30 |
1066 | 야 너 수강신청 어떻게 했냐?ㅋ .gif | 시한헌터 | 2019.02.14 | 26 |
1065 | 초록들의 향연을 보며 | 파도양 | 2019.02.14 | 29 |
1064 | 제 아들이 가해자입니다 | 시한헌터 | 2019.02.13 | 30 |
1063 | 열도의 스마트폰 거치대 | 시한헌터 | 2019.02.13 | 30 |
1062 | 야야 너 취했어 그만해.gif | 시한헌터 | 2019.02.13 | 31 |
1061 | 고구마 피자 시켰는데 개빡치네요.jpg | 시한헌터 | 2019.02.13 | 52 |
1060 | 그대가 연주하는 | 파도양 | 2019.02.13 | 31 |
1059 | 침냄새 대참사. | 시한헌터 | 2019.02.13 | 28 |
1058 | 선혈 빛 빗 금 | 파도양 | 2019.02.13 | 32 |
1057 | 산다는 것은 | 파도양 | 2019.02.13 | 59 |
1056 | 쉬는 날 하루 없다 | 파도양 | 2019.02.12 | 26 |
1055 | 아직도 내 마음은 | 파도양 | 2019.02.12 | 26 |
1054 | 소나기가 오시면 | 파도양 | 2019.02.12 | 32 |
» | 알면서도 떠날 | 파도양 | 2019.02.11 | 27 |
1052 | 텃밭에 어린나무 | 파도양 | 2019.02.11 | 38 |
1051 |
인증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 | kimyz | 2019.02.11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