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2 14:24
나는 너를 노래하지만 넌 나를 향해 묘한 미소만을 던진다
둥글게 호흡하며
떨리는 패달을 너를 향해 쉼없이 밟는다
두드려도 대답 없는 너,
그리워했다, 미워했다, 썼다, 지웠다,
그렇게 반복한 너를 향한 내 사랑의 변주곡
결국 전설이 되지 못한 노랫말 하나
허공을 향해 떨어진다
사랑보다 더 귀한 것이 무엇일까
뭉게구름처럼 하나가 된 것 같다가도
다시 새털구름처럼 찢어져 돌아오는 가엾은 사랑,
오늘도 울다 지친 새 한 마리,
너의 집 베란다 귀퉁이에서 서성거리고
참았던 그리움은 눈물 되어 흐른다
나 홀로 불 켜진 너의 창을 향해
다시 울려보는 사랑의 변주곡
너를 향해 내 가슴에 묻어둔 사랑의 언어를
내 목숨처럼 둥글게 말아 다시 한번 너에게 바친다
나는 너를 노래하지만
여전히 넌,
나를 향해 묘한 미소만을 던진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2] | 우하하 | 2017.11.15 | 6008 |
| 232 | 모처럼 저녁놀을 | 파도양 | 2018.07.25 | 350 |
| 231 | 손이 떨리고 목이메어 | 파도양 | 2018.07.24 | 311 |
| 230 | 다정한 목소리로 | 파도양 | 2018.07.24 | 403 |
| 229 | 이름도 모르는 한 사람이 | 파도양 | 2018.07.24 | 220 |
| 228 | 연인들의 사랑이 | 파도양 | 2018.07.24 | 223 |
| 227 | 참 고마운 당신 | 파도양 | 2018.07.24 | 374 |
| 226 | 이제 그대 볼 날이 | 파도양 | 2018.07.24 | 391 |
| 225 | 달무리를 거느리고 | 파도양 | 2018.07.23 | 305 |
| 224 | 사랑했다, 그리고 사랑한다 | 파도양 | 2018.07.23 | 399 |
| 223 | 밀어내고 또 밀어내도 | 파도양 | 2018.07.23 | 373 |
| 222 |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 파도양 | 2018.07.23 | 367 |
| 221 | 그대 조용히 나를 | 파도양 | 2018.07.22 | 242 |
| 220 | 사랑 배우기 | 파도양 | 2018.07.22 | 280 |
| 219 | 한점 먼지로 떠돌 때부터 | 파도양 | 2018.07.22 | 392 |
| » | 나는 너를 노래하지만 | 파도양 | 2018.07.22 | 335 |
| 217 | 서버가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만.... [1] | 브베위키 | 2018.07.22 | 341 |
| 216 | 당신과의 사랑이 | 파도양 | 2018.07.22 | 3586 |
| 215 | 내 앞에서 잠시 | 파도양 | 2018.07.22 | 273 |
| 214 | 기억이 쇠하면 | 파도양 | 2018.07.21 | 264 |
| 213 | 세상의 모든 것들이 | 파도양 | 2018.07.21 | 3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