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 실시간 채팅방

한국어

우하하 채팅창

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2018.07.27 00:44

파도양 조회 수:288

c5lL9A4.jpg

 

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나는 좀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그 이유는 많은 말을 하고 난 뒤일수록 더욱 공허를 느끼기

때문이다. 많은 말이 얼마나 사람을 탈진하게 하고 얼마나

외롭게 하고 텅비게 하는가?

 

나는 침묵하는 연습으로 본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내 안에 설익은 생각을 담아두고 설익은 느낌도 붙잡아 두면서 때를

기다려 무르익히는 연습을 하고 싶다. 다 익은 생각이나 느낌

일지라도 더욱 지긋이 채워 두면서 향기로운 포도주로 발효

되기를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란다.

 

침묵하는 연습, 비록 내 안에 슬픔이건 기쁨이건,

더러는 억울하게 오해받는 때에라도 해명도 변명조차도 하지 않고 무시해

버리며 묵묵하고 싶어진다.

그럴 용기도 배짱도 지니고 살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2] 우하하 2017.11.15 5292
249 그 말이 전부라 믿고 파도양 2018.07.29 365
248 사는 일은 파도양 2018.07.29 373
247 잊을 수 없다는 파도양 2018.07.28 175
246 노을은 더디게 파도양 2018.07.28 376
245 멀어질수록 파도양 2018.07.27 367
244 읽고 또 읽어 파도양 2018.07.27 346
243 시냇물 잦아들듯 파도양 2018.07.27 157
» 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파도양 2018.07.27 288
241 안개 속에서 파도양 2018.07.26 301
240 당신이 남긴 말 파도양 2018.07.26 290
239 이리도 힘든 파도양 2018.07.26 151
238 너의 뒤에서 항상 널 바라보지만 파도양 2018.07.25 292
237 봄의 소리 파도양 2018.07.25 211
236 거기서나마 나는 파도양 2018.07.25 333
235 그렇듯 순간일 뿐 파도양 2018.07.25 366
234 나의 세월은 언제나 파도양 2018.07.25 289
233 한 줄기 따스한 햇살 파도양 2018.07.25 291
232 모처럼 저녁놀을 파도양 2018.07.25 316
231 손이 떨리고 목이메어 파도양 2018.07.24 285
230 다정한 목소리로 파도양 2018.07.24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