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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하지 않고 성내지 않고

2018.08.02 18:58

파도양 조회 수: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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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남아 있는 시간은 얼마일까.

아프지 않고

마음 졸이지도 않고

 

슬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온다던 소식 오지 않고 고지서만 쌓이는날

배고픈 우체통이

온종일 입 벌리고 빨갛게 서 있는날

길에 나가 벌 받는 사람처럼 그대를 기다리네.

 

미워하지 않고 성내지 않고

외롭지 않고 지치지 않고

웃을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까닭 없이 자꾸자꾸 눈물만 흐르는 밤

길에 서서 하몀없이 하늘만 쳐다보네.

 

걸을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 따뜻한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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