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9 21:08
잃어버린 하늘 다시 찾은 하늘
다시 찾을 수없는 하늘인 줄
나 혼자 착각 속에 빠져
이 킬 수없는 시간을 보내며
헤어나지 못한 채 눈물로 지새웠네.
뇌성을 지르며
악마처럼 다가서는 널
뿌리치지 못해 몸부림치며
날마다 두 손 모아 촛불 밝혔네.
지성이면 감천이라
돌이 킬 수없는 상상 속에
자상하신 부처님 날 도우셨네.
빈손으로 매달린 나를 구제하셨네.
큰 스님의 가르침을 받고
구도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 보며
영과 육의 갈림길에서
잃어버린 하늘에 눈물 꽃을 심었고
다시 찾은 하늘에 행복한 미소를 얻었네.
천지를 흔들며 다가 온
비바람에 가려 암초에 부딪혀
아찔 하는 순간 별 하나 보여도
하늘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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