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 실시간 채팅방

한국어

우하하 채팅창

호수가 보이는 길로

2018.08.22 14:32

파도양 조회 수:201

C49Zold.jpg

 

호수가 보이는 길로

 

중요한 시점에서

곤두박질 쳐 지는 숨막힘이

 

일어 날 땐

현기증이 인다

 

이럴 땐

속내가 시원해지는

바다가 보고 싶다

 

숲 향기가 온 몸을 감싸는

숲 길을 한가히 거닐고 싶어지고

 

꽃 향기가 스미는

황홀한 꽃 속에 젖고 싶다

 

호수가 보이는 길로

부대끼는 숨넘어가는 일

 

잘 풀어지게

바람을 가르고 달리고 싶다.

 

일을 하다 보면

낭만적이고 감미로운 일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건 알지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2] 우하하 2017.11.15 5242
383 고운 꽃잎보다 파도양 2018.08.23 274
382 햇살은 어물어물 파도양 2018.08.23 297
381 꽃 피던 봄날도 잠시였네 파도양 2018.08.22 268
380 춘천호 안개 속에서 파도양 2018.08.22 274
379 화들짝 웃느라 파도양 2018.08.22 280
378 왜 저리도 푸근하고 파도양 2018.08.22 175
377 하얀 손 파도양 2018.08.22 310
» 호수가 보이는 길로 파도양 2018.08.22 201
375 편지를 쓰며 파도양 2018.08.22 247
374 만져 주길 기다리는 파도양 2018.08.22 290
373 장대비 그친 뒤 무지개 파도양 2018.08.22 283
372 계절은 눈 시리게 꽃들을 파도양 2018.08.22 306
371 세월에게 파도양 2018.08.22 296
370 기어이 울고 말 파도양 2018.08.21 268
369 사람이 그리운 날에 파도양 2018.08.21 288
368 사랑도 행복도 파도양 2018.08.21 310
367 힘겹게 목을 내민 파도양 2018.08.21 255
366 사람이 그리운 날에 파도양 2018.08.21 268
365 우리 이제 손 잡고 파도양 2018.08.21 264
364 빗속에 단잠 파도양 2018.08.21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