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 실시간 채팅방

한국어

우하하 채팅창

왜 저리도 푸근하고

2018.08.22 17:04

파도양 조회 수:62

9I2vsh4.jpg

 

누군가 그리운 날

누군가 기다리고 있을것 같은 아침,

작은 도랑을 지나는 오월의 안개는

 

왜 저리도 푸근하고 아름다운지...

강아지 풀잎 위에 내린

 

내 사랑의 눈망울 닮은

이슬이 또르르 굴러 내리면

 

오오 그리운 사랑이어라.

못내 가슴에서 꺼내지 못하고

 

영원히 묻어 두어야만 될 이름이여!

이 아침에 떠올려 생각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아니겠는가.

 

살랑이는 바람은 봄의 허리를 지나

여름의 밭뚝에 한가롭게 노닐고 있는데...

 

물기 듬뿍 머금은 고추 밭에

힌 머리 노인은

어제보다 더 휘어진 허리로 손길만 바쁘다.

 

보리밭에 갓피어난 보리꽃

바람에 날리는 남쪽의 하늘아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1] 우하하 2017.11.15 3983
393 작은 여유로도 파도양 2018.08.24 46
392 창밖 산능선으로 파도양 2018.08.24 46
391 낡은 그림 속의 비밀 파도양 2018.08.24 43
390 더 높고 파도양 2018.08.24 58
389 꽃들이 입을 쩍쩍 파도양 2018.08.23 75
388 내 고향 민들레 파도양 2018.08.23 45
387 푸른 잎이 바람 막아 파도양 2018.08.23 46
386 낮게 드리워 파도양 2018.08.23 56
385 새벽잠 설치는 파도양 2018.08.23 52
384 동거 하자더니 파도양 2018.08.23 46
383 고운 꽃잎보다 파도양 2018.08.23 65
382 햇살은 어물어물 파도양 2018.08.23 43
381 꽃 피던 봄날도 잠시였네 파도양 2018.08.22 45
380 춘천호 안개 속에서 파도양 2018.08.22 84
379 화들짝 웃느라 파도양 2018.08.22 45
» 왜 저리도 푸근하고 파도양 2018.08.22 62
377 하얀 손 파도양 2018.08.22 48
376 호수가 보이는 길로 파도양 2018.08.22 47
375 편지를 쓰며 파도양 2018.08.22 57
374 만져 주길 기다리는 파도양 2018.08.22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