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 실시간 채팅방

한국어

우하하 채팅창

춘천호 안개 속에서

2018.08.22 20:43

파도양 조회 수:304

VK3rqoQ.jpg

 

안개

 

어느 새벽에 꿈 속에서 만난 여인

빨간 입술이 앵두로 기억 되는건

아마 가슴에 들어온 이유일게다.

 

기억도 없는 사람

이슬보다 맑은 눈동자

춘천호 안개 속에서 미소 짓는다.

 

지난 계절에 쓰러져간

파초의 보랏빛 향기는 어디가고

 

빈 들만 마중하는데...

자그만 아쉬움 뒤로하고

신비로운 누군가를 그리며

 

가슴에 펼쳐진 백지위에

짧은 메모를 적어 놓는다.

 

안개는 꽃으로 활짝 피우고.

 

나의 가슴안으로

새벽 안개가 포르르 피어 오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2] 우하하 2017.11.15 5297
389 꽃들이 입을 쩍쩍 파도양 2018.08.23 357
388 내 고향 민들레 파도양 2018.08.23 219
387 푸른 잎이 바람 막아 파도양 2018.08.23 334
386 낮게 드리워 파도양 2018.08.23 310
385 새벽잠 설치는 파도양 2018.08.23 307
384 동거 하자더니 파도양 2018.08.23 197
383 고운 꽃잎보다 파도양 2018.08.23 306
382 햇살은 어물어물 파도양 2018.08.23 346
381 꽃 피던 봄날도 잠시였네 파도양 2018.08.22 302
» 춘천호 안개 속에서 파도양 2018.08.22 304
379 화들짝 웃느라 파도양 2018.08.22 325
378 왜 저리도 푸근하고 파도양 2018.08.22 202
377 하얀 손 파도양 2018.08.22 352
376 호수가 보이는 길로 파도양 2018.08.22 226
375 편지를 쓰며 파도양 2018.08.22 270
374 만져 주길 기다리는 파도양 2018.08.22 315
373 장대비 그친 뒤 무지개 파도양 2018.08.22 322
372 계절은 눈 시리게 꽃들을 파도양 2018.08.22 342
371 세월에게 파도양 2018.08.22 319
370 기어이 울고 말 파도양 2018.08.21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