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 실시간 채팅방

한국어

우하하 채팅창

작은 여유로도

2018.08.24 13:16

파도양 조회 수:347

HPDCqnx.jpg

 

나무에게

 

혼자만의 슬픔은 아니었을

같은 모습의 네가 서 있었다.

 

정돈되지 않은 듯 펼쳐진

일상의 갈래는

 

작은 여유로도

하늘을 누리며 봄을 맞는다.

 

그래!

너와 나는

모든 게 다르지만

 

한 언덕 위에

하나의 빛을 받으며

나란히 서 있는 단정함.

 

너와 나

닮은 곳은 뿌리였을지 모른다.

 

거세게 삶을 몰아치며

아프게 한 이 겨울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2] 우하하 2017.11.15 7450
395 이젠 말하지 않을 것 파도양 2018.08.24 363
394 살얼음조각처럼 파도양 2018.08.24 353
» 작은 여유로도 파도양 2018.08.24 347
392 창밖 산능선으로 파도양 2018.08.24 329
391 낡은 그림 속의 비밀 파도양 2018.08.24 264
390 더 높고 파도양 2018.08.24 277
389 꽃들이 입을 쩍쩍 파도양 2018.08.23 402
388 내 고향 민들레 파도양 2018.08.23 250
387 푸른 잎이 바람 막아 파도양 2018.08.23 390
386 낮게 드리워 파도양 2018.08.23 389
385 새벽잠 설치는 파도양 2018.08.23 357
384 동거 하자더니 파도양 2018.08.23 222
383 고운 꽃잎보다 파도양 2018.08.23 361
382 햇살은 어물어물 파도양 2018.08.23 490
381 꽃 피던 봄날도 잠시였네 파도양 2018.08.22 391
380 춘천호 안개 속에서 파도양 2018.08.22 389
379 화들짝 웃느라 파도양 2018.08.22 502
378 왜 저리도 푸근하고 파도양 2018.08.22 230
377 하얀 손 파도양 2018.08.22 488
376 호수가 보이는 길로 파도양 2018.08.22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