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5 03:26

하얀 시가 쓰고싶은 밤
하얀 그리움 한 조각
가슴에 안겨준다
나는 아름답게 퍼지는
노래를 건네주며
이 밤은 잠들지 말자 했다
시간이 뛰어들며 해
후의 길목을 닦아주리라
약속하기에
기다림은 수를 놓아가며
하얀 시를 쓰라 하고
숲 속의 새들도 더러는
잠들지 않고 있는지
그립다 노래 부르는 소리가
조금은 쓸쓸한 비애로 서려있어
가슴에 서늘한 바람 한 점 스치지만
그러나 별들은
그렇게 노래 부르는 곳으로
고운 빛을 비쳐주며
포근히 껴안아 준다
창가로 다가가
별들을 부르려 하는데
별들이 먼저 나를 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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