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 실시간 채팅방

한국어

우하하 채팅창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2018.08.25 05:06

파도양 조회 수:319

3YgdMYz.jpg

 

안개를 따라 걸어갑니다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삶이기에

잦은 감기로 몸살 앓으며

 

무던히도 젖어 살아온 나날

이렇게 또 홀로 젖어 걷는 길은

 

지금 당신 헤매고 있는 어느 곳

자욱한 안개처럼 짙은 그리움입니다

 

저 안개 비 되어 내리는 날은

홀로 서럽기도 하겠고

 

이름 모를 풀벌레 젖은 풀숲에서 울 때면

다시 신열로 앓아 눕는 밤도 있을 것을

 

영원보다 오랠 그리움 하나로

이 아픔 소리나지 않게 걸어갑니다

 

봄 오면 젖은 들꽃 그리워서 피는 것처럼

내 그리움도 어느 언덕에 피어날 거라고

 

이 가슴도 어느 햇살 만날 수 있을 거라고

꿈속 같은 안개를 따라 홀로 걸어갑니다

 

아슴푸레 흩어지는 안개를 따라 갑니다

촉촉이 젖은 안개 속을 걸으며 나는

 

울뚝울뚝 그리움으로 피는

들꽃을 생각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2] 우하하 2017.11.15 6093
415 마음이 넓은 자리에 파도양 2018.08.28 307
414 흐르는 구름 파도양 2018.08.27 222
413 우리네 가심 속에 파도양 2018.08.27 413
412 당신에게 일어나는 파도양 2018.08.27 323
411 산은 날마다 손을 내밀어 파도양 2018.08.27 329
410 헤어짐을 서러워하지 파도양 2018.08.27 295
409 심을 때가 있고 파도양 2018.08.27 254
408 마음의 평화 파도양 2018.08.26 360
407 어둠을 모르는 파도양 2018.08.26 255
406 이런 시를 쓰게 파도양 2018.08.26 378
405 바람이여 파도양 2018.08.26 278
404 서로가 서로의 손을 파도양 2018.08.25 331
403 스스로 행복하고 파도양 2018.08.25 416
402 무한한 신의 지혜와 섭리를 파도양 2018.08.25 328
401 갈채 파도양 2018.08.25 348
»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파도양 2018.08.25 319
399 노래를 건네주며 파도양 2018.08.25 323
398 머그잔 속에 피어나는 파도양 2018.08.25 263
397 미욱한 삶이었다 파도양 2018.08.25 249
396 기다림의 천국 파도양 2018.08.24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