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2 19:57
작은 사람의 사랑
당신의 옷깃조차 적시지 못하는
가랑비 같은 마음일지라도
그러니 당신의 그 큰사랑을
어째 내가 담을 수 있겠습니까?
그저 나는 작은 그릇에 담긴
보잘것 없는 마음을 당신께 드리는
것으로 행복해 하렵니다.
나는 너무 작은 사람입니다.
구름 뒤 물방울의
이치도 알지못하고
달 그림자 흐르는 마음도
깨닫지 못합니다.
나는 너무 작은 사람입니다.
들에핀 코스모스의 향기를
담기에도 부족하고
바다 너머 물보라를
담기에도 모자랍니다.
나는 너무 작은 사람입니다.
세상을 담기에도 부족하고
인생을 담기에도 모자랍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1] | 우하하 | 2017.11.15 | 3987 |
523 | 사랑은 스스로 | 파도양 | 2018.09.15 | 58 |
522 | 생활의 잔혹함에 | 파도양 | 2018.09.15 | 41 |
521 | 오지 않는 사람 | 파도양 | 2018.09.14 | 48 |
520 | 꽃 피우는 나무 | 파도양 | 2018.09.14 | 42 |
519 | 눈물 짓지 않는가 | 파도양 | 2018.09.14 | 58 |
518 | 오늘도 내일도 | 파도양 | 2018.09.14 | 55 |
517 | 그대 가슴에 담아 | 파도양 | 2018.09.14 | 42 |
516 | 단추를 채우면서 | 파도양 | 2018.09.14 | 40 |
515 | 잠시 눈이 멀게 되는 | 파도양 | 2018.09.13 | 96 |
514 | 단아한 이슬의 연주 | 파도양 | 2018.09.13 | 42 |
513 | 너에게 도달되지 않고 | 파도양 | 2018.09.13 | 46 |
512 | 푼푼이 모은 | 파도양 | 2018.09.13 | 40 |
511 | 그녀가 들고 난다 | 파도양 | 2018.09.12 | 41 |
» | 나는 너무 작은 사람 | 파도양 | 2018.09.12 | 54 |
509 | 꽃이 졌다 | 파도양 | 2018.09.12 | 36 |
508 | 한가지 소원 | 파도양 | 2018.09.12 | 44 |
507 | 청솔 그늘에 앉아 | 파도양 | 2018.09.12 | 48 |
506 | 나도 과거로 가는 | 파도양 | 2018.09.11 | 45 |
505 | 서둘러 피는 꽃보다 | 파도양 | 2018.09.11 | 42 |
504 | 꽃의 이유 | 파도양 | 2018.09.11 | 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