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 실시간 채팅방

한국어

우하하 채팅창

걸어보지 못한 길

2018.09.17 22:58

파도양 조회 수:420

amC7hep.jpg

 

걸어보지 못한 길

 

인생 길이 한번

가면 어떤지 알고 있으니

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고

두 길은 그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

아, 먼저 길은 다른 날

걸어 보리라! 생각했지요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사람이 밟은 흔적은

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

 

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

 

잣나무 숲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단풍 든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2] 우하하 2017.11.15 6093
535 빛나는 별이게 파도양 2018.09.19 333
534 마을에는 파도양 2018.09.19 309
533 사람이 사람을 만났을 때 파도양 2018.09.19 391
532 나도 꽃이 될 수 파도양 2018.09.18 379
531 너를 기다리는 파도양 2018.09.18 221
530 슬퍼할 사람이 파도양 2018.09.18 369
529 지워지지 않을 파도양 2018.09.18 341
» 걸어보지 못한 길 파도양 2018.09.17 420
527 고개들어 하늘을 파도양 2018.09.17 264
526 보리밭길 걷는 자들은 파도양 2018.09.17 361
525 우리만남 이런날 파도양 2018.09.17 346
524 몸의 기억보다 파도양 2018.09.16 339
523 사랑은 스스로 파도양 2018.09.15 342
522 생활의 잔혹함에 파도양 2018.09.15 277
521 오지 않는 사람 파도양 2018.09.14 367
520 꽃 피우는 나무 파도양 2018.09.14 344
519 눈물 짓지 않는가 파도양 2018.09.14 348
518 오늘도 내일도 파도양 2018.09.14 271
517 그대 가슴에 담아 파도양 2018.09.14 369
516 단추를 채우면서 파도양 2018.09.14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