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 실시간 채팅방

한국어

우하하 채팅창

그대 뒷모습이

2018.09.20 02:17

파도양 조회 수:361

xEG1U8j.jpg

 

가을 편지

 

발길 돌려 달려올 그대를

애타게 그려보네

그렇게 훌쩍 오시게

 

그대 뒷모습이

지금도 가슴을 할퀴네

 

기억하시는가

빛 바랜 은행잎이

힘없이 구르던 그 횡단보도

붉나무 잎새보다 더 붉던

그대 가슴을

 

들려주시게

바람에 드러눕던 갈대마냥

풋풋했던 목소리

보여주시게

 

오늘도

그대가 놓고 간 가을과

함께 있네

 

이 가을 깊은 서정에

가슴 베이지 않을 지혜를

일러주시게

 

하늘은 높아도 비어있고

바람은 냉기에 떨고 있네

 

가을이 깊어가네

이 계절을 어찌 지내시는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2] 우하하 2017.11.15 6093
555 조그만 가방 속에 파도양 2018.09.27 370
554 하늘로 펴져 파도양 2018.09.26 378
553 오래오래 영원히 파도양 2018.09.25 336
552 우리는 그 남자를 파도양 2018.09.25 430
551 서두르지 않는 파도양 2018.09.24 384
550 순수한 열정으로 파도양 2018.09.23 384
549 그대 아닌 파도양 2018.09.23 343
548 운명처럼 다가온 그대 파도양 2018.09.23 344
547 언젠가는 모든 파도양 2018.09.22 365
546 아침 이슬 파도양 2018.09.22 436
545 나는 물의 마을을 꿈꾼다 파도양 2018.09.22 404
544 열매 파도양 2018.09.21 328
543 햇살을 사이에 [1] 파도양 2018.09.21 306
542 어느 쓸쓸한 날 파도양 2018.09.21 302
541 길위에서 중얼 거리다 파도양 2018.09.20 427
540 귀뚜라미는 울어대고 파도양 2018.09.20 322
539 저 억새풀꽃처럼 파도양 2018.09.20 295
538 나 또한 당신의 파도양 2018.09.20 424
» 그대 뒷모습이 파도양 2018.09.20 361
536 낙엽에 부치는 노래 파도양 2018.09.19 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