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 실시간 채팅방

한국어

우하하 채팅창

햇살을 사이에

2018.09.21 12:37

파도양 조회 수:322

0qwtZnj.jpg

 

시간을 견디며

 

햇살을 사이에 두고

그대와 나 수인이 됩니다

 

아무도 만날 수 없고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날들

 

그대를 지우겠다는 모진

그 하나의 생각으로

굳게 닫아버린 마음

 

이미 기억 속에 자리한

슬프고 행복했던 날들만

눈부신 이 세상을

아득히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대 없이 다가오는 시간들

타인의 의상처럼 거북스럽고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스스로 받아 들이는 형량

고개를 들 수록 넘치는

끝없는 서글픔입니다

 

햇살이 마치

창살처럼 나를 가두고 있습니다

그대가 돌아서 가기만을 바라는

말도 안 되는 나약한 포승

 

그대 없는 햇살이

너무나 갑갑한 하루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2] 우하하 2017.11.15 6440
555 조그만 가방 속에 파도양 2018.09.27 377
554 하늘로 펴져 파도양 2018.09.26 384
553 오래오래 영원히 파도양 2018.09.25 340
552 우리는 그 남자를 파도양 2018.09.25 434
551 서두르지 않는 파도양 2018.09.24 388
550 순수한 열정으로 파도양 2018.09.23 387
549 그대 아닌 파도양 2018.09.23 348
548 운명처럼 다가온 그대 파도양 2018.09.23 347
547 언젠가는 모든 파도양 2018.09.22 365
546 아침 이슬 파도양 2018.09.22 445
545 나는 물의 마을을 꿈꾼다 파도양 2018.09.22 407
544 열매 파도양 2018.09.21 335
» 햇살을 사이에 [1] 파도양 2018.09.21 322
542 어느 쓸쓸한 날 파도양 2018.09.21 312
541 길위에서 중얼 거리다 파도양 2018.09.20 438
540 귀뚜라미는 울어대고 파도양 2018.09.20 329
539 저 억새풀꽃처럼 파도양 2018.09.20 297
538 나 또한 당신의 파도양 2018.09.20 429
537 그대 뒷모습이 파도양 2018.09.20 368
536 낙엽에 부치는 노래 파도양 2018.09.19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