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 실시간 채팅방

한국어

우하하 채팅창

햇살을 사이에

2018.11.03 22:40

파도양 조회 수:294

5ZXh4WU.jpg

 

시간을 견디며

 

그대 없는 햇살이

너무나 갑갑한 하루입니다

 

햇살이 마치

창살처럼 나를 가두고 있습니다

그대가 돌아서 가기만을 바라는

말도 안 되는 나약한 포승

 

스스로 받아 들이는 형량

고개를 들 수록 넘치는

끝없는 서글픔입니다

 

그대 없이 다가오는 시간들

타인의 의상처럼 거북스럽고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이미 기억 속에 자리한

슬프고 행복했던 날들만

눈부신 이 세상을

아득히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대를 지우겠다는 모진

그 하나의 생각으로

굳게 닫아버린 마음

 

아무도 만날 수 없고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날들

 

햇살을 사이에 두고

그대와 나 수인이 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2] 우하하 2017.11.15 5454
» 햇살을 사이에 파도양 2018.11.03 294
648 우리들의 사랑 파도양 2018.11.02 339
647 눈물 물고기의 사랑 파도양 2018.11.01 315
646 내 마음은 마른 파도양 2018.11.01 365
645 떨어지는 잎사귀 파도양 2018.11.01 112
644 당신이 살아있을때 파도양 2018.10.31 219
643 날이 저물어 가듯 파도양 2018.10.31 333
642 짓밟히는 것이 파도양 2018.10.29 248
641 야생화 나무 2018.10.29 121
640 세상에 그리움은 파도양 2018.10.29 285
639 모두 놓아 버린다 파도양 2018.10.29 275
638 나와 한없이 가까운 파도양 2018.10.29 370
637 마음 어두운 밤 파도양 2018.10.28 297
636 사랑의 우화 파도양 2018.10.28 342
635 당신의 아무것도 파도양 2018.10.27 319
634 몇 개의 마른 파도양 2018.10.27 241
633 나 혼자만 너를 파도양 2018.10.27 313
632 별을 보고 걸어가는 파도양 2018.10.26 288
631 향 맑은 옥돌에 파도양 2018.10.26 322
630 용기 파도양 2018.10.25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