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1 12:43

때를 기다리며
온 산을 맘껏 누비고 있다
가을 새가 가장 윤기 있다
때를 기다려 온 새들이
추위에 움추린 채 노출되어 있는
그들을 잡아 먹느라
무성한 나뭇잎에 은폐되어 있어
쉽게 발견하기가 만만치 않다
찬 바람 불며 낙엽지는 가을 산
자유롭게 오가며
왕성한 식욕을 채우고 있는
무법자 동작도 무척 빠르거니와
무덥고 습한 여름
벌레들이 살기에 최적이다
뿌리에서 가지 끝까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2] | 우하하 | 2017.11.15 | 5247 |
| » | 추위에 움추린 채 | 파도양 | 2019.01.11 | 320 |
| 897 | VR 게임하는 누나 구경하는 동생 | 시한헌터 | 2019.01.11 | 312 |
| 896 | 하얀 핏자국만 | 파도양 | 2019.01.11 | 306 |
| 895 | 존재의 뿌리 느끼게 | 파도양 | 2019.01.11 | 193 |
| 894 | 이란 골키퍼 ㄷㄷ | 시한헌터 | 2019.01.10 | 285 |
| 893 | 어느 일식집의 크리스마스 휴업 이유 | 시한헌터 | 2019.01.10 | 256 |
| 892 | 모텔비와 피시방 요금이 오른 이유 | 시한헌터 | 2019.01.10 | 218 |
| 891 | 삭제된 아쿠아맨 수족관 교감 씬 | 시한헌터 | 2019.01.10 | 317 |
| 890 | 피아노 전공자의 능력자 | 시한헌터 | 2019.01.10 | 280 |
| 889 | 가을 풀밭위에 | 파도양 | 2019.01.10 | 227 |
| 888 | 프링글스 근황 | 시한헌터 | 2019.01.10 | 316 |
| 887 | 그리운 향기 | 파도양 | 2019.01.10 | 81 |
| 886 | 간단한 햄버거 만들기 gif | 시한헌터 | 2019.01.10 | 281 |
| 885 | 혼자라고 느낄 때 | 파도양 | 2019.01.10 | 202 |
| 884 | 터널내 차선변경 [77] | 시한헌터 | 2019.01.10 | 278 |
| 883 | 삐진 아기 댕댕이 | 시한헌터 | 2019.01.09 | 309 |
| 882 | 편백나무방향제 판매자 근황 | 시한헌터 | 2019.01.09 | 269 |
| 881 | 고양이의 브라질리언킥 | 시한헌터 | 2019.01.09 | 285 |
| 880 | 개와 고양이의 반응 차이 | 시한헌터 | 2019.01.09 | 93 |
| 879 | 아이 진짜 똑바로 좀 타라고.gif | 시한헌터 | 2019.01.09 | 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