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6 12:28

따스한 가을밤
아이들이 새근새근 곤히 자는 밤
어느새 달은 머귀나무사이로 지고
세속의 젓가락 소리마저 잠이 들었는데
내쳐 나가 연 가게 집 있으면
쓴 술 한 병이라도 받아다
벗님 불러 너스레나 한 상 차려볼거나
또 짖는지 그냥 어둠이
깔려 알 길이 없구나
삽작문 밖 어느 벗님이라도
왔는지 하얀 달 그림자를 보고는
지게문을 열어 보니
무언가를 뜯어보며 짖는 삽살개
고요 속에 일렁이는
풍경소리 서안을 미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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