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1 16:13

하늘을 나는것
세상과는 도무지
무관하게 흐르거나
펄럭이는 것들의 저
끊임없는역동성이라니
내 안에 내 스스로를
늘 편 가르는 인연처럼
푸른 하늘을 과감히
구획하는 비행기 한 대가
시선을 잠시 묶었다논다
이 때에 돌연한 한 획
은빛 흐름이여
은근한 그리움도 같고
또는 아련한 눈물도 같은
반짝임이여
요리조리 제 모양새를
쉬이 흐트러 놓기도 하고
또 다시 모으기도 하면서
구름은 아무래도 우리의
기억 속의 어떤 어려운
질문 같은 것이구나
펄럭이고 바람은 이미
한 자나 부풀어
구름에 닿았다
뒷집 옥상 위에는
야릇한 색깔의 속옷들이
부끄러움도 잊은 채
북으로 난 창으로는
짓궂은 하늘 대신
푸른 하늘이 참 명료하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2] | 우하하 | 2017.11.15 | 5297 |
| 1029 | 암이 암에 걸려 뒤졌습니다.gif | 시한헌터 | 2019.02.01 | 113 |
| » | 푸른 하늘을 과감히 | 파도양 | 2019.02.01 | 301 |
| 1027 | 플레이할 캐릭터를 선택하십시오 | 시한헌터 | 2019.02.01 | 115 |
| 1026 | 장마속 사찰 | 파도양 | 2019.02.01 | 318 |
| 1025 | 어머니가...돌아가셨다. | 시한헌터 | 2019.02.01 | 283 |
| 1024 | 곤두박질 치게 | 파도양 | 2019.02.01 | 342 |
| 1023 | 아기 캥거루 포획방법 | 시한헌터 | 2019.02.01 | 268 |
| 1022 | 사육사의 엄청난 포스 | 시한헌터 | 2019.01.31 | 316 |
| 1021 | 별풍선 리액션하는 용준좌 | 시한헌터 | 2019.01.31 | 292 |
| 1020 |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 | 시한헌터 | 2019.01.31 | 253 |
| 1019 | 욕한마디없이 뼈때리고 팩폭하는 식물갤 | 시한헌터 | 2019.01.31 | 233 |
| 1018 | 손흥민 새벽 동점골 | 시한헌터 | 2019.01.31 | 387 |
| 1017 | 달빛 아래에서 | 파도양 | 2019.01.31 | 363 |
| 1016 | 가혹한 형벌인 것을 | 파도양 | 2019.01.31 | 260 |
| 1015 | 부자의 소박한 아침 메뉴 | 시한헌터 | 2019.01.31 | 309 |
| 1014 | 기적의 새벽 | 파도양 | 2019.01.31 | 260 |
| 1013 | 카타르 선수 골 넣고 화난 이유 | 시한헌터 | 2019.01.30 | 340 |
| 1012 | 중국대학 출석체크 근황 | 시한헌터 | 2019.01.30 | 111 |
| 1011 | 이런 날의 곤혹스러움 | 파도양 | 2019.01.30 | 358 |
| 1010 | 저금통 사고 혼날 썰 | 시한헌터 | 2019.01.30 | 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