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흔들리는
2019.02.14 12:46
꽃잎
너나 할 것 없이
얼마나 가난한 것인가
영원의 한순간을
살다 가는 사람의 목숨이란
세월의 가지에 꽃잎처럼
대롱대롱 매달려
들숨과 날숨의
얇은 경계선에서
곰곰이 생각해 보면
사람의 목숨살이도
그와 같으리니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 하나 우습게
보지 말아라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장애 발생시 비상 연락처 [11] | 우하하 | 2017.11.15 | 4047 |
| 1083 | 요기 구멍 보이시죠?.gif | 시한헌터 | 2019.02.18 | 51 |
| 1082 | 임들의 향기와 웃음꽃 | 파도양 | 2019.02.18 | 49 |
| 1081 | 먼 길 떠났는데 | 파도양 | 2019.02.18 | 46 |
| 1080 | 한판 승 | 시한헌터 | 2019.02.18 | 46 |
| 1079 | 잠시 빌붙어 | 파도양 | 2019.02.18 | 39 |
| 1078 | 마늘과 쑥 50일차.gif | 시한헌터 | 2019.02.15 | 50 |
| 1077 | 테트리스 백팩gif | 시한헌터 | 2019.02.15 | 48 |
| 1076 | 말보로 .gif | 시한헌터 | 2019.02.15 | 36 |
| 1075 | 내님을 떠올리며 | 파도양 | 2019.02.15 | 49 |
| 1074 | 봄의 소리 | 파도양 | 2019.02.15 | 43 |
| 1073 | 자신만의 빛깔로 | 파도양 | 2019.02.15 | 48 |
| 1072 | 식빵 헤엄치는 모습 | 시한헌터 | 2019.02.15 | 57 |
| 1071 | 집사야!!! 얘가 내꺼 처먹는다!!!! | 시한헌터 | 2019.02.14 | 39 |
| 1070 | 자기 침대에 눕는 댕댕이 | 시한헌터 | 2019.02.14 | 49 |
| 1069 | 비아그라의 위엄 | 시한헌터 | 2019.02.14 | 52 |
| » | 바람에 흔들리는 | 파도양 | 2019.02.14 | 59 |
| 1067 | 사랑을 받아들이고 | 파도양 | 2019.02.14 | 46 |
| 1066 | 야 너 수강신청 어떻게 했냐?ㅋ .gif | 시한헌터 | 2019.02.14 | 40 |
| 1065 | 초록들의 향연을 보며 | 파도양 | 2019.02.14 | 46 |
| 1064 | 제 아들이 가해자입니다 | 시한헌터 | 2019.02.13 | 39 |